공개된 사양 살펴보니 D1C는 중저가형 모델골드·화이트·블랙 3가지 컬러로 구성…지문인식 스캐너 탑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노키아가 2017년 스마트폰 시장에 귀환한다.6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노키아가 내년에 '노키아' 브랜드를 단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안드로이드 '누가'(7.0 버전)를 탑재한 중저가 스마트폰이다.마이크로소프트가 2013년 노키아의 디바이스&서비스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할 당시 올해 4분기까지는 스마트폰을 제조할 수 없도록 불경쟁 조항을 삽입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노키아가 직접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중국 웨이보에서 노키아가 개발중인 'D1C'라는 코드명을 가진 스마트폰의 이미지가 유출됐다. 제품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골드 세가지로 구성돼있으며 지문인식 스캐너도 탑재돼있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성능을 테스트하는 안투투(Antutu)에 따르면 'D1C'는 스냅드래곤 430 칩셋을 탑재했고 옥타코어 CPU와 아드레노 505 GPU를 적용하고 있다. 램은 3GB, 저장용량은 32GB다. 카메라 화소는 후면 1300만, 전면 800만이며 해상도는 1080*1920다.이 기기는 플래그십 모델보다는 중저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노키아의 신제품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때 휴대폰 시장 점유율 40%까지 장악했던 노키아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재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우세하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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