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HP(휴렛팩커드)로 매각되는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임직원들에게 1인당 평균 6000만원 가량의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8차 협상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은 수준의 위로금을 지급하고 5년간 고용보장에 합의했다. 프린팅솔루션사업부 국내외 임직원은 약 6000명이다.삼성전자와 비대위는 인위적인 고용조정을 하지 않는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분할해 HP에 매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안건이 통과됨에 따라 11월1일자로 프린팅사업부는 삼성전자에서 분사된다. 이후 1년 내에 이 회사 지분 100%와 관련 해외자산을 HP에 매각하게 된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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