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최성국 라미란. 사진=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월계수'에 최성국이 깜짝 출연해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박태섭(최성국 분)과 복선녀(라미란 분)가 맞선을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이날 이동숙(오현경 분)은 성준(최원영 분)을 2층 집에 들이는 대신 박태섭과 맞선을 보기로 엄마 최곡지(김영애 분)와 약속한다. 하지만 차마 성준을 두고 맞선을 나갈 수 없던 동숙은 선녀에게 20만원을 주며 대리 맞선을 부탁한다.선녀가 동숙인 줄 착각한 태섭은 “키가 크다고 들었다. 몸매도 늘씬하다고 들었다”며 선녀의 외모에 당황했다. 태섭은 “가장 중요한 건데 탤런트 뺨치게 예쁘다는 말 듣고 나온 자리다”라며 계속 반문했고 선녀는 “이 정도면 탤런트 뺨치게 예쁜 거 아니냐”며 “야야야. 내 얼굴이 어때서. 탤런트 뺨 때리게 딱 좋은 얼굴인데”라고 능청을 떨었다. 넋이 나간 태섭은 “가장 쓴 커피 달라. 먹고 정신 좀 확 차리게”라며 실망했고 선녀는 코코아에 케이크까지 주문하고는 “저한테 뭐 궁금한 거 물어봐라. 신체 사이즈는?"이라며 태섭을 쥐락펴락했다.한편 방송 말미 진짜 동숙을 본 태섭은 동숙에게 첫눈에 반하며 성준의 질투심을 자극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