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젊은층 선호도 높은 V20 미국·캐나다·홍콩 출시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LG전자가 지난달 말 한국에서 출시된 전략 스마트폰 V20의 미국, 캐나다, 홍콩 판매를 시작했다.LG전자는 지난 25~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V20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와 홍콩에서도 28일 V20를 동시에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V20가 다른 나라에 공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대만, 중남미에서도 차례로 V20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변화는 V20에 대한 LG전자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LG전자는 지난 27일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V20은 사업자 및 고객 반응이 좋기 때문에 북미에서도 판매 성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V20의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오디오, 카메라, 탈착식 배터리, 내구성, 품질 등의 측면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젊은 층의 선호가 높다"며 "전작보다는 큰폭의 매출 확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V 시리즈는 G 시리즈 못지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전작 V10은 지난해 10월 미국 출시 한 달 만에 45만대가 판매됐고, 올해 1∼2분기 LG전자 북미 시장 점유율은 16%를 웃돌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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