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대공원은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물원 둘레길을 동물원 개원 33년만에 모든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서울대공원 동물원 둘레길은 입장료를 내는 동물원 관람객에 한해 출입이 가능했지만 이날 아름다운 정취를 더욱 많은 시민과 나누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둘레길은 동물원 정문 오른쪽 원앙다리 건너 동물병원 초소부터 대공원 숲속저수지를 거쳐 자원봉사스테이션 뒤 미술관 쪽까지 이어지며, 총 7㎞구간에 소요시간은 2시간 정도 되는 코스다.서울대공원에는 대공원 둘레길, 호숫가 둘레길, 청계산 둘레길, 동물원 둘레길 등 4개의 둘레길이 있지만 동물원 둘레길을 제외한 나머지 둘레길 및 시설은 이번 이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단풍이 특히 아름다운 동물원 둘레길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개방을 결정했다"며 "단풍 속을 걷는 동물원 둘레길에서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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