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포스코 '4분기 실적, 3분기 보단 낮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포스코는 26일 3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품가격이 대폭 오를 가능성도 시사했다. 포스코는 "석탄 가격이 250불 가까이 시황을 유지하는 등 예상보다 길게가다 보니까 제품 가격 인상 타이밍을 잡기 쉽지 않았다"며 "115% 가량 상승했는데 소비단가는 한 50%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어 "올해 몇달 남지 않았지만 석탄 상승분을 제품가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상당히 원가 부담 있긴 한데 최대한 제품가격 인상으로 커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시황은 올해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는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도 철강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월드프리미엄 제품을 거의 절반 가까이 올려놔 시황에 덜 민감한 수익구조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단독 기준으로 보면 올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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