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버터·치즈 '인기' ,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5개 의학회가 버터 품귀 현상을 낳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26일 의학·건강 관련 5개 전문학회(대한내분비학회,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비만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가 장기적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고, 건강과 영양학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전문가들은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의 체중감량 원리는 조기 포만감을 유도해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라며 "이런 식사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또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장기간 지속할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영양학적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학회는 ▲ 자신의 식사습관 정확히 파악하기 ▲ 몸에 좋지 않은 단순당과 포화지방을 우선적으로 줄이기 ▲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 환자는 식단 선택에 신중을 기하기 등 '건강한 식단을 만들기 위한 3가지 실천사항'을 제시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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