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안 소리아, 사진제공=soccerway 캡처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소리아 같은 선수가 없어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11일 밤(한국시간)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가 끝나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슈틸리케 감독이 한 말이다.세바스티안 소리아는 우루과이 출신의 귀화 공격수로 카타르 알 리얀에서 뛰는 스트라이커.과거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4골을 기록하며 카타르의 아시안 게임 축구 금메달 획득에 공헌하는 등 카타르에서는 축구 영웅으로 통한다.앞서 6일 한국과 치른 최종예선 3차전에서도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전반 16분 소리아를 수비하던 홍정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카타르는 이 기회를 살려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44분에는 페널티박스 앞에서 공을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골을 뽑기도 했다.한편 슈틸리케의 소리아 언급에 손흥민은 “다른 선수를 언급하면서까지 그렇게 선수 사기를”이라며 말끝을 흐리면서도 “(우리)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는데 많이 아쉽다"며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에 서운함을 드러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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