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3호포' 한화 2연승, kt는 6연패

김태균 KBO리그 최연소 3000루타 기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를 6연패에 빠뜨렸다. 한화(65승3무75패)는 5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51승2무89패)와의 양 팀간 시즌 마지막 16차전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8승1무7패 kt의 우위로 끝났다. 한화가 kt와 마지막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격차를 많이 좁혔다. 한화에 패하면서 kt는 6연패를 기록했다. 수원 홈구장 3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한화 타선이 경기 초반 활발하게 터졌다. 한화는 1회초 공격에서 볼넷 하나와 안타 세 개를 묶어 손쉽게 2점을 뽑았다. kt는 1회말 공격에서 2번 유민상(27)과 4번 이진영(36)의 2루타 두 개로 1점을 추격했다. 한화는 3회 1점, 4회 2점을 뽑으며 5-1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5번 이성열(32)의 1점 홈런(10호)이 터졌다. 4회초에는 볼넷 두 개로 얻은 1사 1, 2루 기회에서 2번 양성우(27)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한화 김태균 [사진= 김현민 기자]

반면 kt는 2회와 4회 잇따라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두 번 다 병살타가 나오면서 추격점을 뽑아내지 못 했다. kt는 5회말 공격에서도 유민상이 추격하는 1점 홈런을 쏘아올렸으나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 했다.한화는 7회와 8회 각각 1점씩을 추가하며 7-2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화 4번 김태균(34)은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23호 홈런을 날렸다. 김태균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최연소 개인 통산 3000루타 기록을 세웠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나간 정근우(34)를 송광민(33)이 불러들였다. 한화 선발 이태양(26)은 5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여덟 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2실점(2자책)으로 버티면서 시즌 5승(8패)째를 챙겼다.kt 선발 조쉬 로위(32)는 4이닝 6피안타 5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로위는 시즌 성적 3승6패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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