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감]남경필 '경기도 분도(分道)는 반대'

남경필 경기지사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도 분도(分道)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을)으로부터 '경기도 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경기북부지역을 분도할 경우 재정자립도가 급격하게 떨어질 것"이라며 "현재 경기남부지역에서 거둬들인 세금 중 상당부분을 북부지역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따라서 "주민들이 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자칫 분도가 되면 강원도와 비슷한 규모의 재정자립도가 약한 광역자치단체가 하나 더 생기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기북부지역의 낙후도를 개선하기 위해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규모의 테크노밸리를 일산과 경기동부지역에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