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삼성물산 부전~마산간 철도공사현장 한 근로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추락하는 사고상황을 가상체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삼성물산이 현장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보통신(IT) 기기를 활용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경남 김해시 부전~마산간 철도현장에서는 가상체험을 통해 신규자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 전 가설계단, 철근 조립대 등 실제 작업장소를 3D 가상영상으로 체험해 위험요인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교육장에서는 가상체험기구(VR기기)를 활용해 공사장에서 추락하는 사고상황을 간접 체험토록 했다.이 현장은 또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수십장의 도면과 서류를 들고 다녔던 예전과 달리 어느 곳에서든 필요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바로 개선할 수 있어 업무시간을 줄이는 한편 원활한 소통도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안전활동은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 관련 제도와 규칙, 교육 등 안전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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