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등 지진 피해지역에 145억 지원 확정…복구작업 가속화

경주 지진피해 현장. 제공=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6개 시·도의 복구 비용이 총 145억원으로 확정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지진 피해지역에 복구비용 145억1400만원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확정된 복구비용의 내역을 보면 총 복구비 145억1400만원 중 경북 137억8200만원, 울산 6억7900만원, 그외 지역에 5300만원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주시는 총 128억200만원의 복구비용이 지원되고 이는 사유시설에 51억1000만원, 공공시설에 76억92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규모는 6개 시·도 및 17개 시·군·구에 총 110억2000만원이다. 사유시설이 42억9700만원, 공공시설이 67억2300만원이다. 경주시의 피해는 92억8400만원으로 사유시설 34억8900만원, 공공시설 57억9500만원이다. 복구를 위한 비용 중 89억1000만원은 국고를 통해 지원된다. 이날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계획이 확정되면서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인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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