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이달 '문화가 있는 날(28일)'에는 대중의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된다. 전통예술, 가곡, 문학, 융·복합 공연 등이다.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아트홀에서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펼쳤던 '천상무도, 역사와 삶의 몽타주'를 선보인다. 경복궁에서는 미디어예술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영상을 통해 전통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시간의 다리를 건너다'를 소개하고, 구 경성방직 사무동에서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코리안 내셔널 필하모닉 8중주 앙상블이 '가을, 한국의 가곡을 만나다'를 주제로 '집들이 콘서트'를 한다. 창원 조각비엔날레에서는 가을의 정취와 다양한 작품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용지호수공원·성산아트홀·문신미술관 등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조각·도예·설치·건축·대지미술·퍼포먼스 예술 등을 선보인다. 광주비엔날레도 5인조 재즈 그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청춘마이크 예술가들의 거리공연도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오산 오색시장에서 크로스오버 국악·삼바·현대무용 등을 펼치고, 과천 렛츠런파크서울 위니월드에서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더 블라인드'가 진한 재즈 선율을 들려준다. 이날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는 모두 2527개다. 영화·스포츠경기·공연 등 관람에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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