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수원시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7일 철도파업에 대비해 시민불편 최소화 대책을 마련했다. 수원시는 수도권 전철 운행 감축으로 인한 출퇴근 교통 불편이 없도록 대체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115개 노선 1092대, 마을버스 15개 노선 88대에 대해 첫차와 막차 운행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또 지하철역ㆍ버스정류소 연계구간 버스 노선의 배차간격을 집중 관리하고, 등록 택시 4710대의 부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파업 장기화에 대비해 예비차로 서울행 광역버스 17대(하루 102회), 마을버스 4대(하루 40회)를 투입하고 타 시ㆍ도간 원활한 여객 수송을 위한 전세버스 투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곽호필 시 도시개발국장은 "홈페이지, SNS 등 각종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비상대책 및 교통상황을 적극 알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들은 승용차 함께 타기, 근거리 걷기 등을 통해 파업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광교부터 강남까지 신분당선 구간은 정상 운행된다. 앞서 한국철도노동조합은 27일부터 연대파업을 예고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