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 스타일 읽기] 'W'캐릭터별 패션 따라잡기

사진제공=MBC

[아시아경제 스타일뉴스 정현혜 기자] 인기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W'는 사이다처럼 시원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실 세계 초짜 여의사 오연주(한효주)가 우연히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빠르 극 전개 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바로 패션이다. 만화를 찢고 나온 일명 '만찢남' 캐릭터 강철, 평범하면서도 단정한 캐릭터 오연주, 세련된 강철 비서 역의 윤소희 캐릭터 패션을 살펴보자.◆ 시청자 사로잡은 만찢남 '강철'

MBC 'W' 캡처 / 로저드 뷔, 밀로그램

아테네 올림픽 사격 권총 금메달리스트 강철. JN 글로벌 공동대표이자 방송국 '채널 W' 소유주다. 최연소 청년 갑부에 천재적인 두뇌와 근성, 매너와 유머까지 갖춘 비현실적으로 완벽한 남자다.파격적인 색감을 이용한 청년 재벌다운 의상을 선보인다. 우아함을 드러내면서도 위압감 있는 느낌을 주는 블랙 컬러에 선명한 블루, 레드 등 컬러로 젊고 트렌디하게 연출한다. 굵직한 액세서리 아이템을 이용해 럭셔리한 느낌을 더욱 살려낸다. 수천억 대 자산을 가진 재벌가다움을 부각하기 위해 메탈릭 한 소재의 손목시계를 선택하기도 한다.◆ 웹툰과 현실 세계 넘나드는 '오연주'

MBC 'W' 캡처 / 레페토, 라도, KUHO, 필그림

엄마의 성화에 못 이겨 의사가 된 후 병원에서 청춘을 썩히고 있다. 머리보다 심장이 앞서고 생각하기도 전에 이미 뛰고 있는 자칭 숨겨진 미모 소유자다.흉부외과 레지던트 역에 맞게 주로 셔츠를 활용해 차분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셔츠에 슬랙스 또는 스커트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세련미 돋보이는 기본 아이템을 적극 활용한다.◆ 강철 비서이자 오랜 친구 '윤소희'

MBC 'W' 캡처 / 미니멈, 롱샴, Gc워치

강철을 잘 파악하고 일처리도 빠른 유능한 비서다. 시크한 겉모습과 달리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을 소유했다. 남자들의 로망을 모두 모아 실현시킨 듯 섹시하고 도도한 외모를 가졌다.비서 역할에 맞게 오피스룩이나 재벌가 분위기가 나는 옷을 주로 입는다. 강렬한 색의 옷을 선택해 자신감 있고 매력 넘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화려하면서도 도도함까지 갖춘 스타일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뽐낸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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