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썰전’ 유시민이 한반도 역대 지진 기록에 얽힌 역사를 말했다.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최근 경주 지진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전원책은 “올해만 벌써 규모 5.0 이상 지진이 3번 발생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는 현재 단층 지도가 없다. 만약 진앙지 중 하나라도 서울에 있다면 굉장히 위험하다”며 경고했다.이에 유시민은 “단층 지도는 2009년도에 이미 만들었다”며 “소방방재청에서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영남지방 중심으로 단층 지도를 만들었지만 공개하지 않고 폐기해 버렸다”고 말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그러자 전원책은 “양산단층은 활성단층(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그 근처에 원자력 발전소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유시민이 들고 나온 ‘한반도 역사지진기록’ 자료는 한국이 얼마나 큰 위험에 처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 자료는 기상청이 2012년에 연구한 자료로 역대 지진 기록을 낱낱이 작성해둔 지진의 역사인 셈.유시민은 “서기 2년부터 1904년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횟수는 2161회, 진도 5.0 이상이 440회, 인명 피해가 나거나 건물이 부서진 수준의 지진은 15회 발생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한편 jtbc ‘썰전’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50분에 방송된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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