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P조선의 MR인 두바이스타 (사진제공=SPP조선 )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SPP조선 채권단이 지난 7월 180명 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이어 추가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다. 신규수주가 없는 상황에서 기수주 선박이 7척에 불과해 내년 2월에 일감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22일 채권단 관계자는 “곧 별도의 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소송 등 우발채무 담당 인력, 자산매각 관련 인력 등 최소 20여명 내외를 제외하고는 전원 구조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이란의 국영조선소 이리슬(IRISL), 이탈리아 피아제 등과 중재사건을 해결하고 자산의 헐값 매각을 막기위한 전문인력을 제외한 나머지가 구조조정 대상이다. 앞서 SPP조선은 지난해 5월 자율협약 개시 후 본사 직원을 1300명에서 580명으로 줄였고, 현재 350여명만 남았다. 채권단은 인적 구조조정과 함께 유휴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영조선소와 고성조선소 등 유휴자산에 대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지난 20일부터 받았다. SPP조선이 유일하게 가동 중인 사천조선소는 이번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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