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녹십자셀, 바닥 딛고 반등중…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 주가가 바닥을 딛고 반등을 꾀하고 있다.21일 오전 10시30분 현재 녹십자셀은 전일 대비 100원(0.33%) 오른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셀은 지난 19일 주가가 2만8300원까지 떨어졌지만 전날 6% 상승하며 3만원대를 회복했고, 이날도 추가 상승하며 바닥을 딛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녹십자셀은 이날 바이오벤처기업 셀리드의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 ‘BVAC-C’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녹십자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셀리드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면역항암제 ‘BVAC-C’의 국내 1상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게 된다. BVAC-C는 체내 면역세포인 T cell과 자연살해세포(NK cell)을 활성화시켜 HPV 16, 18로 인해 유발된 종양을 사멸시키는 자궁경부암 면역항암제이다.셀리드는 이미 미국 바이오기업 네오이뮨텍과 BVAC-C의 미국 허가·판매권 기술수출 계약을 완료해 국내 식약처 임상시험과 시판을 맡고 네오이뮨텍은 미국 FDA 허가와 마케팅을 전담할 예정이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셀리드의 기술력 및 가능성을 보고 이미 지분투자를 했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직접 셀리드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하게 돼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 생산을 통해 축적한 세포치료제 생산 기술 및 노하우, 시설을 통해 위탁생산(CMO)사업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사업전개를 통해 매출증대를 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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