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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 4개동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미국부동산공모펀드'를 19일 출시했다.투자 대상은 지난해와 올해 완공되는 신규 건물로 댈러스 지역 리차드슨 신도시의 씨티라인 복합단지에 위치한다. 지난 2013년부터 생활, 업무, 여가 등 원스톱 라이프스타일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중인 단지로 국제공항과 버스, 전철노선 및 주요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오피스 임대면적 전체를 본사로 사용하는 스테이트팜은 100여년 역사의 북미 최대 손해보험사다. 2015년 포춘 500 기업 중 35위, 글로벌 500 기업 중 127위에 오른 세계적인 기업으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더블에이(AA) 신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특히 스테이트팜은 평균 20년 이상 장기임차하기로 계약돼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아 수익이 달러화에 연동되며 부동산 매각시 매각 손익이 발생할 수 있다. 펀드 모집 규모는 3000억원 한도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7년 6개월이며 중도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구조다. 투자자에게 환금성 및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에 설정 이후 90일 이내에 상장된다. 분배금은 2017년 6월말부터 반기마다 지급될 예정이다.최창훈 미래에셋운용 부동산부문 사장은 "이번 공모 부동산펀드 출시는 일반 투자자들도 쉽게 해외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은 우량자산을 발굴해 저금리 시대에 효과적인 투자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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