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임기자
자료:한국도로공사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추석 연휴를 하루 남겨둔 17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행렬로 인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요 고속도로 대부분은 원할한 가운데 서울방향 일부 구간에서는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특히 남부 지방과 해안길을 중심으로 빗길 주의가 내려진 곳도 많아 운전에 주의를 해야겠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남이분기점 총 13km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목천부근→남사부근 총 46km가 밀리는 중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봉평터널부근→둔내터널부근 총 7km, 여주→이천부근 총 16km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사는 오후 5시에 승용차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5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추산했다. 울산에서는 4시간57분, 대구에서는 4시간4분, 목포에서는 5시간10분, 광주에서는 4시간30분, 대전에서는 3시간30분, 강릉에서는 3시간20분이 걸린다. 하행 길은 원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이 4시간20분, 대구가 3시간20분, 목포가 3시간30분, 광주가 3시간, 대전이 1시간30분, 강릉이 2시간20분 등이다. 공사는 오후 4시 이후 차츰 정체가 풀려 자정이 지나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약 417만대가량으로 예상된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