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방문한 안철수 '지진 연구 예산 확보 할 것'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4일 기상청을 방문해 현장을 방문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서 지진 조기경보와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미 정부 예산안이 넘어왔다고 해도 국회에서 증액하는 것들은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는 좀 더 본격적으로 지각의 특성 연구를 확대해서 지진에 대비한 여러가지 기준들, 특히 강진의 기준들도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면서 "지진에 대한 대처와 관련 연구개발, 교육·홍보 등 여러분야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콘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전날에도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를 찾아 "우리나라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9월 12일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 대책이 달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기상청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양극단을 제외하고, 이젠 대한민국의 합리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사람들이 힘 합쳐야 위기 극복할 수 있다"며 "방송으로 몇 분을 말씀 드린 것은 하나의 예다.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분들 많이 힘을 합쳐야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 같은 분들이 다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언급하지 않았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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