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 저가매수에 신중해야 할 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의 저가매수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일까?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중소형주 저가매수에 신중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마 연구원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과 시중금리 상승 등은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을 떨어뜨릴 수 있고, 아울러 그동안 중소형주에 줬던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다시 말해, 연준의 금리인상이 미국의 경기개선과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을 바탕으로 진행될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대형주에 투자기회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코스닥 시장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에 비해서는 비싼 수준이며 일부 업종과 종목은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을 너무나 많이 받고 있다는 게 마 연구원의 생각이다.마 연구원은 "9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연내에 금리인상을 단행하리라는 전망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다"며 "그만큼 코스닥 종목에 대한 저가매수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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