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엘 브레이너드 Fed 이사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긴축정책 근거가 강하지 않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시카고국제문제협의회(CCGA) 연설에서 고용시장 추가 성장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완만하고 점진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브레이너드 이사의 고용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지 않았다. 그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가속하지 않는 상황에서 정책이 고용시장의 추가 개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일본과 유럽연합(EU) 사례를 보면 수요 장기 위축을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며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브레이너드의 이 같은 발언은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최근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발언을 적극적으로 내놓은 가운데 나왔다. 다음날부터 연준 위원들은 FOMC 회의를 앞두고 일주일간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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