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한국청소년인권센터는 광주광역시 중학생과 인솔자를 포함한 19명이 9월 5일부터 9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2016년도 광주광역시청소년국제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류활동은 사전활동으로 교류활동 설명회와 중국을 알아봅시다, 중국어 학습 특강과 현지 교류활동을 위한 단체공연 연습, 중국의 문화와 역사, 한류, 에티켓 등 16개 주제의 사전과제 발표 등 세 차례의 사전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사전에 진로탐색검사를 실시해 현지 활동중에 청소년들의 진로상담을 실시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중국 광동성 최우수학교와 광저우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화남사범대학부속중학 번우학교에서 댄스공연 발표, 현지 청소년과 1대 1로 만나 지리, 컴퓨터, 역사, 음악 등의 수업참관과 캠퍼스투어, 북경로와 오양석상의 문화체험과 조별 미션을 수행해 양 도시간 청소년의 우의를 다졌다.
광저우시청 외사판공실 국제교류처장을 만나 광저우시 현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고,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서는 광동성 경제현황 및 광저우무역관 사업 청취, 향후 시장전망, 코트라 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중국의 경제와 미래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중산대학교에서는 중국어교육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유학생을 만나 현지 학교생활과 진로에 관련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중국 광저우시에서 운영중인 우리 지역 기업인이 운영하고 있는 화개원, W Coffee, Gooddays HOOS에서 간담회를 통해 현지활동 진출에 따른 현지화 전략과 기업가정신 등에 대해 얘기하고, 광주를 넘어 세계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장은솔(동명중2) 양은 “코트라무역관 방문을 통해 무역과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코트라에서 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중국 친구들과 말이 잘 통하지는 않았지만 즐거웠고, 광저우도서관에서 공부하시는 63세의 어른을 보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자신의 목표와 의지를 가지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 이번 활동에 우리 시 청소년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한국 책 두 권을 준비해 번우학교와 광저우시 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세계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여행중 용돈을 아껴 유니세프에 기증하기도 했다. 오는 12월에는 활동영상과 개인별 보고서 발표 등의 평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