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상황실' 운영 강화

내실 있고 안전한 프로그램 관리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가 2학기부터 본격화되는 중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이 내실 있고 안전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중앙 단위에서 구축한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상황실' 운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학교 현장에서 체험활동 과정 중 일어나는 다양한 요구사항과 문제점 등을 파악해 신속히 처리하고, 체험처 안전사고 사전예방 및 체험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학교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조치이다.지난 5월 구성된 상황실은 현장지원팀과 콜센터팀 등 2개팀에 12명이 배치됐으며, 시·도교육청 및 학교의 체험활동 현황을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현황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장지원팀은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현황 관리 및 체험프로그램 확정 지원 등을, 콜센터팀은 체험활동 현황 모니터링 및 현장문제 해결 등을 맡는다.교육부는 지난 6월23일부터 8월3일까지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체험처의 안전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상태에 대한 실태 점검을 실시했으며, '자유학기·진로체험 학부모 모니터단' 활동, '진로체험처 상설 점검단' 운영, 진로체험 지원 전산망 '꿈길' 시스템을 통한 '체험처 민원센터' 운영 및 학교의 체험처(체험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 등을 통해 진로체험 활동의 질 관리에도 주력할 예정이다.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전체 중학교의 98%가 이번 2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만큼 체험활동이 내실 있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자유학기제 체험활동 상황실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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