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하락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74달러(3.7%) 하락한 배럴당 45.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97달러(3.94%) 떨어진 배럴당 48.02달러 선에서 거래됐다.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원유 시장 안정화 합의를 전후해 상승했던 주가는 이날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 WTI 가격은 3.2%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오일채굴장치 증가도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내 원유채굴장치는 일주일 사이에 7개 증가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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