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 보험대리점협회 회장 “철새·부실설계사 시장진입 차단”

이춘근 한국보험대리점협회 회장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이춘근 보험대리점협회 회장은 8일 법인보험대리점(GA) 경영포럼에서 “철새설계사와 부실설계사의 시장진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설계사가 불완전판매를 유발하고 시장 질서를 흐트리고 있다는 이유다. 이를 위해 이 회장은 “설계사 위촉 시 심사단계에서 모집조회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이 모집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맺은 ‘자율협약’을 강력하게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또 보험설계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불완전판매가 일정건수 이상인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추가 집합교육을 실시한다. 그는 “제재 성격의 교육으로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율협약에 대한 중간점검결과 GA업계의 실천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보험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 한다. 승환계약 등 불완전판매는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영포럼에서는 이호영 박사가 ‘선진보험판매채널의 최신 트렌드와 시사점, 김&장 변재율 세무사는 ‘보험대리점 세무조사 및 조세불복 관련’, 홍익대학교 정세창 교수는 ‘전환기 독립채널의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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