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는 '대활자본 도서' 15종 9000권을 전국 공공도서관 600곳에 배포한다고 7일 전했다. 노년층과 저시력자의 독서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대활자본 도서는 보통 글자 크기보다 약 1.5배 큰 활자로 만든 책이다. 한 종당 600권씩 출간되는 도서는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비롯해 김경록의 '1인 1기: 당신의 노후를 바꾸는 기적', 강상구의 '그때 장자를 만났다', 이기담의 '나, 박문수', 고광애의 '나이 드는 데도 예의가 필요하다', 빌헬름 슈미트의 '나이 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설레다의 '내 마음 다치지 않게', 존 그리샴의 '속죄나무', 성석제의 '투명인간' 등이다. 노인의 도서관 대출 현황과 대형서점이 노인을 상대로 판매한 통계 자료를 토대로 선정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도서관정책기획단 정유진 사무관은 "내년에 예산을 두 배 이상 늘려 다양한 도서를 골라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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