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추석 맞이 릴레이 나눔 행사
태화종합사회복지관은 ‘오순도순 추석명절 잔치’로 저소득 가정과 친교시간을 나누고, 대청종합사회복지관은 ‘추석맞이 복개공원 활성화 행사’로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특별히 능인 · 대청 · 수서명화 · 수서 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토란국, 돼지갈비, 잡채 등 명절음식을 한자리에서 나누어 먹으며 위문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한가위를 선사할 것이다.또 노인복지시설에서는 어르신만을 위한 명절맞이 문화예술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 논현노인종합복지관, 강남시니어 플라자 등 6개 노인복지시설은 어르신 2500여명을 모시고 직접 송편빚기, 떡메치기 등 전통 음식과 놀이를 하며 민속놀이 큰 잔치를 열고,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176개소에는 배·사과 등 과일상자로 위문품을 보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저소득 주민 8000여명, 강남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는 명절 위문금도 지급한다. 구 직원들까지 솔선수범하여 논현노인종합복지관 내 요양센터 등에서 독거 어르신 150명을 모시고 배식봉사, 환경정비, 정서지원 등의 추석맞이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이런 한가위 나눔행사는 구가 추진하고 있는 ‘강남복지재단 운영’, ‘강남더하기 행복지원단 활동’, ‘위기가정 지원’, ‘나눔과 기부의 행복공간 G+스타존 운영’, ‘미래세대 교육지원 사업’, ‘홀몸가구 고독사 제로 프로젝트’ 등 나눔과 기부 사업이 단단히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원활히 펼쳐질 수 있는 것이다. 명절에 더욱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민·관이 흔쾌히 진행하는 이번 행사로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강남 구현”이라는 구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구연 복지정책과장은 “올해 추석에는 민?관이 함께 어울려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가족의 정을 나누어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다양하게 준비 돼 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도 있듯이 저소득 주민과 소외된 어르신뿐만 아니라 구민 모두가 풍요롭고 정이 넘치는 추석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