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친환경농업 유통 인프라 구축 박차

"문내 참여영농조합법인 친환경전문도정시설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은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통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문내면 참여영농조합법인(대표 박동윤)에 국비 등 사업비 5억원(보조 60%, 자담 40%)을 들여 친환경 전문 도정시설을 지원한다. 총 450㎡ 규모의 도정시설에는 친환경 현미 공정기계, 백미 선별기계 등이 설치되며, 올해 10월경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친환경 전문 도정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일반쌀의 혼입을 막고 친환경 쌀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어 일반농산물과의 차별화를 통한 고부가 가치 창출은 물론 학교급식 및 대도시 판로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의 친환경 전문도정시설은 참여영농조합법인을 포함해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 인수영농조합법인 등 모두 5개소로 친환경 쌀을 서울 및 부산지역 등 초등학교에 학교급식으로 연간 1,000여 톤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의 올해 9월 현재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3,274ha로 전라남도 인증면적(31,828ha)의 10%를 차지하며 친환경농업의 선도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FTA 체결로 농산물 개방이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농산물 유통·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