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7일 대만 신베이시에서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막걸리 유랑단은 20~30대 젊은 세대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교수와 유명인이 막걸리를 주제로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다.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전통시장 등을 돌며 총 13회 콘서트를 개최했다.막걸리 수출은 2009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다가 2011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최근 막걸리 전체 수출액과 대일본 수출액이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이번 행사는 막걸리 수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대만을 시작으로 10월 중국, 11월 일본에서도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비언어 상황극 개그공연팀 옹알스를 초청하여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서경덕 교수와 함께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또 참석자에게 막걸리와 안주를 제공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대만 현지인들이 막걸리를 직접 맛보고 한국의 문화를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 인지도와 친숙함을 높여 막걸리의 세계화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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