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는 모바일 앱카드로'…부천시, 신용카드 간편결제 시행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9월부터 온라인 지방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에 핀테크(Fin-Tech)를 활용한 모바일 앱카드(신용카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현재 위택스 사이트나 스마트폰의 스마트 위택스앱에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납부하려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스마트폰에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앱카드를 설치하면 카드번호 입력과 공인인증서 인증 등의 절차없이 간편하게 세금 납부가 가능하다. 다만 처음 이용할 때는 앱카드 설치와 카드 등록 절차가 필요하다.모바일 앱카드에서는 결재비밀번호(6자리) 입력 만으로 재산세·자동차세 등의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의 세외수입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위택스에서 사용가능한 모바일 앱카드는 NH농협 모바일카드, KB국민 케이모션(Kmotion), 신한 판(FAN), 현대 앱카드, 삼성 앱카드, 롯데 앱카드 등 6종이다.시는 모바일 앱카드 서비스를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카드사별로 포인트 적립, 청구할인, 캐쉬백 등의 이벤트도 실시한다. 정상은 시 세정팀장은 "스마트시대에 맞춰 시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모바일 앱카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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