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 대학과 도민 안전망 확보 손 잡아

이낙연 전남지사가 2일 오전 순천 청암대학교 청암관에서 불용 소방구급차 지원 및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소방구급차 5대, 응급처치 기자재 5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택 동아보건대학교 총장, 이성웅 광양보건대학교 총장, 이낙연 전남지사,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 사진제공=전남도

"광양보건대 등 3개 대학과 소방구급차 지원·심폐소생술 보급 확산 협약"[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일 순천 청암대학교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이성웅 광양보건대학교 총장, 김경택 동아보건대학교 총장, 강명운 청암대학교 총장, 이형철 소방본부장, 정병회 도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불용 소방 구급차 지원 및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지역 3개 대학교의 응급구조과 재학생 330여 명이 교육과 실습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급차 5대와 응급처치 기자재 45종 830점을 무상 지원하고, 방학 중 소방 구급차 동승 실습을 지원한다.3개 대학교에서는 지원되는 장비 등을 적극 활용해 현장 응급처치능력 배양 등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대학생들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보급에 앞장서 가족과 이웃의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역 안전망을 확보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낙연 전남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소방구급차와 응급처치 기자재 지원을 통해 응급처치 실습 기회와, 도민 응급상황 때 소생 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단 한 명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전라남도소방본부는 현재 2.5%에 머무르고 있는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5%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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