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9월 월례조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추석연휴 연차휴가 사용을 적극 주문했다. 이 시장은 2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성질 못된 상사 만나서 여러분들이 정말 힘들게 일하고 있다. 미안하고 또 자랑스럽다"며 "곧 추석인데 중간에 연차를 붙여서 제발 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쉬어야 에너지가 생긴다. 그러지 않으면 일에 마음을 담지 못하게 되고 그러다 사고가 난다"며 "스프링도 계속 긴장하고 있으면 기능이 떨어진다"고 휴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고참 공무원 눈치를 보는데 그러지 말라"며 "몇 년 전부터 강조해오던 건데 빈 말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큰일을 잘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작은 마음과 배려가 중요한 데 그 마음을 내려면 쉬어야 한다"며 진심으로 시민을 대할 수 있는 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