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 진행

5월부터 12월까지 11개 학교 총 2100명 대상...IT·로봇 등 다양한 주제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와 손잡고 정부의 2018년 중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전면도입 추진에 발맞춰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을 추진하고 있다.구는 6일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를 시작으로 9일 숭문중학교, 28일 신수중학교 총 48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을 진행한다.마포구는 첨단 인프라 및 미디어산업단지인 상암DMC로 상징되는 IT도시로서 지난 7월 서울을 대표하는 IT·미디어·문화·콘텐츠 랜드마크 역할을 할 에스플렉스센터가 문을 열고 디지털 정보화시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지난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서강대학교와 교육 및 체험을 위한 관학 협약을 체결하고 광성고 등 관내 4개 중·고등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특강’을 한 바 있다.

서울여중 소프트웨어 특강

올해는 학생들 관심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2배가 넘는 11개 학교로 늘려 지난 5월 중암중학교와 성서중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 12월까지 7개 학교를 찾아가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6일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특강은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구명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소프트웨어(SW)로 인해 경제·사회 등에서 변화를 겪고 있는 시대 흐름과 IT산업 뿐 아니라 로봇과 청소년들 진로 등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1시간 동안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12월까지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특강은 10월10일 광성중학교, 11월에는 4일 상암고등학교와 18일 성사중학교에서 진행한다. 마지막 특강은 12월 중 성산중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특강 이외도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와 협력해 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특강을 3월부터 3개월 간 진행한 데 이어 5일을 시작으로 숭문고등학교 1·2학년 30명과 함께 하반기 정규교육과정을 시작한다.이에 앞서 지난 7월 8일 경성고등학교와 14일 서울여자고등학교 학생 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현실과 사회현상들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사회과학 특강도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소프트웨어 특강을 통해 페이스북 창시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뛰어 넘는 뛰어난 인재가 나오길 기대하며 ICT(정보통신기술) 교육 뿐 아니라 사회과학·인문학 특강 등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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