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삼성주 주가가 계열사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 거래일 대비 12.99% 오른 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자사주 579만 주를 약 2536억에 매입하겠다고 밝힌 공시가 호재가 됐다. 삼성카드 자사주 매입 소식에 삼성카드의 최대주주인 삼성생명을 비롯한 삼성 금융 계열사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3.88%, 삼성화재는 4.07% 오르고 있다. 반면 전자계열사 주가는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27% 하락한 15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I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6.06%, 3.13% 하락 중이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갤럭시노트7이 폭발했다는 제보가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갤럭시노트7의 추가 물량 입고가 지연됐다는 소식도 하락세를 부추기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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