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글로벌 섬유패션 교역의 장인 '프리뷰 인 서울 2016(Preview in Seoul 2016)'이 오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 11개국의 160개 업체를 포함해 총 374개 섬유패션 업체가 참가한다.국산 섬유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DNKY, COACH, J CREW 등 해외 대형 의류브랜드 및 원단·패션 유통바이어 1000여명이 방한해 거래선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이번 ‘프리뷰 인 서울 2016’은 기존 섬유소재 위주 전시에서 벗어나, 원사, 원단, 패션의류, 구두, 가방 및 섬유기계까지 전시품목을 확대하여 역대 최대규모로 열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섬유패션 프리미엄화 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유망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차도르 직물 등 8개사, 15개 부스로 구성된 중동수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트렌드포럼관, 운동복, 란제리 등 기능성 의류 패션쇼도 동시 개최하여 섬유업계와 글로벌 바이어가 함께 즐기는 융·복합 행사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참가업체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약 120회에 걸친 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상담회, 비즈니스 교류회, 주요 시장정보·트렌드 세미나, 바이어 대상 전시기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개막식에 참석한 주형환 장관은 “최근 섬유패션산업은 선호패션이 다양해지고, 모바일 구매가 확산되는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읽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비내구성 소비재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브랜드를 탄생시키자”고 당부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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