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신한금융투자의 '신한명품미래설계랩'이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으로 최근 1년간 투자 수익률이 14.92%에 달해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신한명품미래설계랩'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여파 등으로 세계 증시가 출렁인 최근 2개월간 6.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23일 기준 1년 수익률은 14.92%에 달했다. 높은 수익의 열쇠는 적극적인 자산 재조정에 있다. '신한명품미래설계랩'은 위험수준을 철저히 관리한 중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놓고, 저평가 국면에서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기본적인 투자전략이다. 가치주, 롱숏,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뱅크론 등 다양한 자산군에 걸쳐 자산배분을 실시하며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한다. 증시 변동성에 강한 게 장점이다. 브렉시트 이슈로 증시 변동성이 커졌을 때 위험자산 비중을 47% 수준까지 줄이고, 유동성을 53% 수준으로 대폭 확대했다. 코스피가 1900선 초반까지 하락한 시점에서는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를 40% 수준으로 편입, 약 1개월만에 10% 내외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신한명품미래설계랩'의 적극적인 자산 재조정은 체계적인 운용시스템과 인적 자원이 뒷받침 되서 가능하다. 지점장부터 리서치, 상품제조ㆍ운용 담당 임원까지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와 그 산하 조직인 '미래설계랩소위원회'에서 시장 진단, 리밸런싱 전략, 매매시점, 상품 투자 비중 등 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신한명품미래설계랩'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고 수수료는 연 1.6%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위험자산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신한명품미래설계랩' 만의 탄력적인 운용전략이 성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케 했다"며 "장기투자를 통해 꿈의 은퇴자산을 만들어주는 훌륭한 투자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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