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를 수출상품으로…융합얼라이언스 발족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융합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ESS를 차세대 수출상품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ESS는 전기를 대용량으로 저장하였다가 원하는 시간에 방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에너지신산업의 기반재다. 전 세계 ESS 시장은 2020년 현재 10배 수준인 약 1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오는 7월 1500억원, 연말 3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부는 ESS 산업의 성장에 따라 공공부문 주도의 초기 시장창출에서 나아가 민간중심의 분격적인 확산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게 됐다.얼라이언스에는 부품업체, 서비스업체, 금융기관, 한전, 발전사, 산업단지, 연구기관 등 ESS 산업생태계를 이루는 모든 대중소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융합분과, 글로벌분과, 기술분과, 표준분과 4개 분야로 구성되었으며, 매월 분과 모임을 통해 새로운 ESS 융합모델 개발, 금융과 연계한 ESS 서비스 사업 발굴, 우수사례 도출 및 확산,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대안 마련, 기업·기관간 협업 및 대중소 해외동반 진출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된다.또한, 차세대 ESS 핵심기술 및 국내외 실증, ESS 안전?성능시험기준 마련, 국제표준선점을 위한 표준활동 등도 전개한다.산업부 관계자는 "융합얼라이언스 출범에 기하여, ESS를 통해 에너지산업을 변화시키고 ESS를 차세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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