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적조 방제 국비 8억 추가 지원받는다

"해수부장관 방문 시 건의 결과 확정…여수·완도 해역 투입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적조 방제를 위해 지원받은 국비 9억 원을 적조 발생 우심 해역 4개 시군에 배분해 초기 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국비 8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고 25일 밝혔다.전라남도는 지난 23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이 완도 적조 발생 및 전복 폐사 현장을 방문해 “적조 방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함에 따라 여수시, 완도군과 함께 적조 방제 사업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그 결과 해수부가 국비 8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해 전라남도는 여수와 완도 등 해역의 적조 방제비로 활용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전라남도는 고수온 피해 긴급 방제 비용으로 예비비 8억 원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지원한 바 있다.현재 전남지역에선 여수 돌산~장흥 옹암해역까지 적조출현주의보 및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첫 적조특보가 발령되자 즉각적으로 적조 발생 현장에 황토 살포 및 수류방제를 해 선제적 대응 및 집중 방제를 추진해왔다.이날 현재까지 방제선 및 어선 995척, 어업인 및 공무원 등 2천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1천 950t의 황토를 살포하였으며, 어선을 동원한 수류방제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특별 지원되는 8억 원을 폭염에 따른 고수온이 지속되어 적조생물 밀도 증가와 확산 가능성이 있는 여수시와 완도군에 긴급 배정하여, 가용장비와 인원을 총동원해 방제활동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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