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인들이 종이책보다 이북 등 디지털 매체로 책을 읽으면서 디지털 출판시장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24일 보도했다. 지난 23일 열린 베이징 국제출판포럼에서 국가신문출판방송영화TV총국(SAPPRFT)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디지털 출판시장 규모는 4403억위안(약 74조원)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30% 성장한 것이다. 디지털 책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책을 읽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64%를 기록했으며, 성인의 60%는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SAPPRFT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디지털로 책을 읽고자 하는 수요가 늘면서 디지털 출판 사업이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출판 분야에서의 기술·제품 혁신도 일어나고 있으며, 특히 오디오북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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