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권오준 회장
기업들도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중국은 2020년까지 1억5000만톤의 설비 감축 계획을 발표했고, 일본도 M&A를 통한 구조개편을 통해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기업 스스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산 철강재 수입이 늘면서 내수시장이 무너지는 상황도 우려했다. 권 회장은 "산업이 지속 성장하는데 튼튼한 내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불공정 제품의 수입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자동차, 건설 등 관련 수요업계와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틸 코리아 세미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개최됐으며, 급변하는 철강산업의 현 상황을 직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부회장, 이종수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 주세돈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장, 박영동 한국철강자원협회 회장 등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