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버스도서관’ 조성 등 시정참여형 사업에서 주민 숙원사업 22개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9~20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2016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 결과 53개 사업에서 총 21억450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사업별로는 ▲ 22개 ‘시정참여형’ 사업 14억9500만원 ▲ 18개 ‘지역참여형’ 사업 5억원 ▲ 13개 ‘동 지역회의 시범사업’ 1억5000만원 등이다. 서울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시정참여형 사업 350억원, 자치구 지역참여형 사업 125억원, 새롭게 도입된 동 지역회의 시범사업 25억원 등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주민 전자투표(40%)와 주민참여예산위원(40%), 전문설문 기관 선호도 조사(20%)등을 거쳐 최종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으며 선정사업은 2017년 주민참여 예산사업으로 편성돼 추진된다.
도봉구 홍보부스
도봉구는 시정참여형 사업에서 22개 사업 14억9500만원이 선정돼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친화적인 독서문화 공간인 ‘우리동네 버스도서관’ 조성(1억5000만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Y형-일자리카페’(1억원), 50+세대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주민 안전을 위한 ‘어르신들 마을경비조합 육성지원’(1억5000만원) 등 주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요하는 사업들이 선정됐다.특히 1개 동에서 최대 3개 동까지 선정하는 동 지역회의 시범사업에서 3개 동(방학1동, 방학3동, 창2동)의 13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1억500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법정경비 증가 등으로 재정 여건이 매년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소하기 위한 재원을 확보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숙원사업들이 많이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제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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