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논의는 ‘광주전남 상생, 지역사회가 함께’라는 관점으로”"타 지역과 차별 금지·군공항 소음피해 방지 및 보상법 제정 촉구"[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23일 논평을 내고 국방부의 광주 군 공항 이전 ‘적정’평가 발표를 환영했다. 논평에서 광산구는 이번 발표를 "50년 넘게 전투기 소음 피해에 시달린 광산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광산구는 앞으로 진행할 광주 군공항 이전 논의에 대한 입장도 내놓았다. 광산구는 “광주와 전남이 상생하고, 다양한 공론의 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이 논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불필요한 오해와 지역 내 갈등을 막고, 민주적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밝혔다.광산구는 또 “수원, 대구 군공항 이전 문제에서 이전 시기와 재원 조달 방안에 차별을 두지 말고, 기지 인근의 소음 피해 주민을 보상하고 이전까지 소음 저감 대책을 시행하는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광산구는 “이전부지 확정, 종전부지 활용방안 마련, 재원조달 등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광산구는 광주 군 공항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천명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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