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잭슨홀 경계 속 강보합세 마감…개인·외인 '사자'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국제유가 급락에도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도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2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77포인트(0.38%) 상승한 2049.9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세계 곳곳에서 원유 공급 증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약 3% 떨어진 배럴당 47.05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26일(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매파 발언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개인이 804억원, 외국인이 452억원을 순매수하며 강보합세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216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의약품업이 2.23% 올랐고 은행업(1.58%), 화학업(0.9%), 전기전자업(0.72%)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업(-0.79%), 섬유의복업(-0.69%), 보험업(-0.58%)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32% 오른 168만70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169만4000원까지 오르며 17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아모레퍼시픽(2.79%), NAVER(1.38%), 현대차(0.38%)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생명(-2.16%), 현대모비스(-2.14%), SK하이닉스(-1.11%)는 약세를 나타냈다.2개 종목 상한가 포함 386종목이 상승, 414개 종목이 하락했다. 7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