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스트, 상승모멘텀 부재…목표가 2만8000원↓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아스트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은 예상치보다 양호했지만 단기 모멘텀은 부재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6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아스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2억원, 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6.1%, 248.3% 증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시현했다"며 "내년에도 자회사가 본격 가동되는 데 따른 영업이익 창출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매출액 성장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력 기종인 B737 생산량 확대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연초 보잉은 2017년말까지 B737 기종 생산량을 월 42대에서 47대로 증산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며 "그러나 지난 7월까지 B737의 생산량은 284대로 월 41대 수준으로 정체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회사 가동 등 장기적 관점에서 아스트의 외형성장 방향성은 확정적이나 단기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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