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지난 19일 박성호 하나아이앤에스 대표이사, 한동원 ETRI 소프트웨어·콘텐츠연구소장과 금융 분야 인공지능 서비스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카드)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하나카드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담·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하나카드와 하나금융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하나아이앤에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금융 분야 인공지능 서비스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ETRI는 전문가 수준의 질의응답을 통해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SW '엑소브레인'을 개발하고 있다.하나카드와 하나아이앤에스는 ETRI의 엑소브레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원천 기술 확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한 텍스트 기반 채팅형 인공지능 상담 서비스, 콜센터 상담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등을 시작으로, 향후 전문적인 인공지능 상담이나 자산관리의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파일럿 시스템 개발과 사업화 추진은 물론 향후 검증된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등 확장성 높은 기술을 보유한 ETRI와의 협업을 함으로써 하나카드를 비롯한 하나금융그룹의 손님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담, 자산관리 등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ETRI와 지난해 10월 핀테크·금융보안 부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체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개발, 그룹 내 관계사에 적용한 바 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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