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기능 마스터' 20명 선정…'임직원 전문성 강화'

▲이준희 전자재료 사업부 설비기술그룹 과장이 후배들에게 기술 관련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삼성SDI)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SDI가 각 사업장 임직원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능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SDI는 기능 마스터 20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SDI는 임직원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3년 구미·청주사업장에 기능마스터 제도를 도입했다. 기능장 3개 또는 기능장 2개·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을 기능마스터에 선정한다. 기능장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정기간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하며 업무와 연관성이 높은 8개(가스·배관·위험물·에너지 관리·용접·전기·금속재료·기계가공)분야 시험·실무를 거쳐야 한다. 선정된 기능 마스터는 자격수당과 승격가점이 주어지며, 각 사업장에 있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현재까지 선정된 기능마스터는 총 20명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7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16호 기능마스터로 선정된 이준희 전자재료 사업부 설비기술그룹 과장은 2013년 설비 보전기사, 2015년 전기 기능장, 2016년 배관 기능장을 취득했다. 이 과장은 "사회에 뛰어든 지 15년이 넘어 공부를 하다보니 5번의 도전 끝에야 기능마스터가 될 수 있었다"며 "기능 마스터 선정 후 업무에 대한 자신감과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구미·청주 사업장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천안·울산 사업장으로 확산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능마스터제도로 삼성SDI 사업장이 교육명품사업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향후 이 제도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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