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휴가차 여수 등서 머물러

전남 동부권 민심 탐방 성격 짙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달라이라마를 친견하며 다람살라 여행을 함께 한 적이 있는 진옥 스님(여수 석천사 주지)과의 인연으로 여수 석천사에서 1박을 하고 최근 뜨고 있는 ‘여수 밤바다’ 야간 관광도 겸했다. 사진제공=여수넷통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휴가를 맞아 지난 15일 여수를 찾아 하루를 묵고 다음날 순천으로 떠났다.이번 방문은 휴가와 함께 전남 동부권의 바닥 민심 탐방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시장은 달라이라마를 친견하며 다람살라 여행을 함께 한 적이 있는 진옥 스님(여수 석천사 주지)과의 인연으로 여수 석천사에서 1박을 하고 최근 뜨고 있는 ‘여수 밤바다’ 야간 관광도 겸했다.16일 오전에는 박 시장의 여수 방문 소식을 듣고 석천사를 찾아온 여수 시민사회단체 간부들과의 차담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질문에 “현재의 일부 정치 행태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박 시장은 함께 자리한 신미경씨로부터 힘들게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용기의 메시지를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희망은 지지 않습니다”고 적었다.한편 박 시장은 휴가 일정 중에 전국 시도지사 광역자치단체장 회의 참석차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김종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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