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포스터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터널'이 주말 극장가에서 함박웃음을 지었다.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12일~14일 관객 182만38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091개 스크린에서 1만4311회 상영됐다. 누적관객은 258만551명. 평범한 회사원이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갇히면서 벌이는 사투와 그의 구조를 둘러싼 사회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장르 특성상 지루할 수 있는 약점을 하정우의 코미디로 메우면서 매몰찬 사회에 일침을 가한다.2위는 '덕혜옹주'가 차지했다. 3일 동안 관객 96만6863명을 동원, 누적관객 354만9281명을 기록했다. 3위는 '인천상륙작전(622만9727명)'으로, 46만5751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 북미에서도 지난 12일 114개 관에서 확대 개봉하며 이틀간 18만9945달러(약 2억1000만원)를 벌었다.한국영화들의 경쟁 사이에서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은'은 주말 관객 36만8292명을 동원하며 4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72만599명. 이미 1000만 관객을 넘어선 '부산행'은 34만6038명으로 5위에 자리했고, '국가대표2(26만2386명)', '수어사이드 스쿼드(11만6258명)', '제이슨 본(5만8920명)'은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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